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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 이제 더 쉽게! 횟수 제한 없애고 지원한도는 1억 원으로 상향

trendbucket 2025. 6. 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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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잘못 보낸 돈, 이렇게 돌려받는다”

 

인터넷·모바일뱅킹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계좌이체 실수도 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당국과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착오송금 반환 지원 서비스’가

2025년부터 지원 한도를 1억 원으로 확대하고, 횟수 제한도 폐지되어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착오송금,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실수

은행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하거나 실수로 낯선 사람에게 돈을 보낸 경험, 있으신가요?

지금까지는 돌려받기가 쉽지 않았고, 송금자가 직접 수취인과 연락을 취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도입된 ‘착오송금 반환 지원 서비스’는 이런 송금 실수를 제3자가 대신 해결해주는 제도입니다.

 

2025년부터 달라지는 핵심 내용

금융위원회는 최근 제도 개편을 통해 착오송금 지원 서비스의 횟수 제한을 없애고,

건당 지원 한도를 기존 5천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상향했습니다.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원 한도 확대: 기존 최대 5천만 원 → 최대 1억 원
  • 횟수 제한 폐지: 연 1회 제한 없이 여러 번 신청 가능
  • 이체 수수료 부담 없음: 반환 과정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진행
  • 수취인 협조 없을 경우 법적 절차까지 지원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

서비스 신청은 금융결제원 착오송금 반환 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은행 창구에서 가능하며,

금융사가 직접 연락을 취해 반환을 요청하고, 불응 시 민사소송까지 지원합니다.

특히 고령층이나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왜 이런 변화가 필요했을까?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약 11만 건의 반환 신청이 접수됐고,

전체 착오송금 중 절반 이상이 여전히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금액이 커질수록 자발적 반환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기에,

한도 상향과 횟수 제한 폐지가 꼭 필요했습니다.

 

소비자 보호 강화의 큰 진전

이번 제도 개선은 단순한 편의성 강화가 아니라,

금융 소비자 보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조치로 평가됩니다.

실수로 보낸 돈을 되찾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

누구나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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